LabLink 프로젝트 회고

목차

• 나는 무엇을 회고하는가
• 나에게 칭찬한다 (Keep)
• 기술적인 배움
• 무엇이 문제였는가? (Problem)
•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Try)

 

📌 나는 무엇을 회고하는가

6주간의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기획도 우리가 하기도 했고 6주라는 긴 시간동안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가는 프로젝트 였어요 ..

 

 

계획은 엄청 창대했구나 ..

 

시간이라는 자원의 한계로 .. 많은 기능을 포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유저 테스트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아보았을 때 특히 디자이너분이나 개발자 분들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서비스라고 해줘서 기뻤던 기억이 남니다 .. 호호

 

📌 나에게 칭찬한다 (Keep)

6주.. 자꾸 6주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게 꽤나 긴 시간이더라고요

 

또 이게 그냥 6주가 아니라 팀이 정해지기 전에 팀장이랑 프로젝트 기획도하고 (여러번 반려..도 당하고 ..)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도 여전히 리팩토링 중이니까 .. 암튼 꽤나 길었다고요

 

어쨌든 6주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 긴 시간 동안 프로젝트에 몰입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이 사실이 굉장히 뿌듯함니다

 

또 이번에 백엔드 팀장을 지원해서 열심히 팀을 이끌어도 보았는데요

리더십,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3주 차쯤 중간발표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우리 팀이 부진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백엔드 팀원들 모아서 스크럼도 했구요 ,, https://github.com/LabLink-Project/LabLink-BE/issues/125

아 ㅋㅋ 이제 보니까 진짜 추억이네요

 

3주차가 지나고 나서 다들 의지가 떨어져서 사기 올리느라 고생도 했담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부족했던 팀장이였던 것 같아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네요

 

아무튼 수고했다 나 자신!

 

📌 기술적인 배움

기술적인 성장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진정한 백앤드 개발자로서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그동안 정말 코드몽키였구나,, 뇌 빼고 코드 찍어내기 바빴구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ㅜㅜ ㅋㅋ

 

그동안은 그냥 CRUD + CI/CD 만 적당히 만들어 내는 느낌이였는ㄷㅔ요 . .

이번에는 성능개선, 리팩토링, 테스트 코드 작성 등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그런 일을 많이 한 것 같숨니당

 

예를 들어보자면 ~

1. 테스트 코드 작성
2. 레디스 도입(캐싱, 인메모리 데이터 사용해보기, 해킹당해보기(?))
3. APM을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4. 채팅 기능 구현
5. 스웨거 도입 .. api 문서 편리하게 관리하기 ..
6. jmeter를 통한 성능 측정 및 개선
7. JPA에서 벗어나 queryDSL, jpql, native query 써보기
8. full text search 전문 검색 엔진 써보깅
9. 싱크로나이즈드를 이용한 동시성 제어

등등 .. 지금 생각은 안나지만 정말 멋있어졌습니다

나 정말 많이 성장했꾸나 !! 느낌니당 히히

 

앞으로는 CS 지식 더 많이 배우고 베이직 자바에 대해 알아가면서

좀 더 객체지향적인 그런 .. 코드를 짜보고 싶어요 ~

 

📌 무엇이 문제였는가? (Problem)

6주.. 또 다시 등장한 6주 ..

이렇게 긴 시간동안 협업 프로젝트한게 이번이 처음이여서 아무래도 미흡했던 부분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근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기능 단위로 구현하지 않은 것 !!

다시 말해 에자일 방법론을 지향하면서 폭포수 방법론으로 개발을 하고 있었던 거죠

문제 원인 파악

1. 프론트와 백엔드의 개발속도 차이
   1. 초반에는 백엔드의 기능 개발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음
2. 의사소통의 부재
   1. 팀 전체 회의는 매일 있었으면서 분명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생각했늗네
   2. 사실 프론트가 머뭇거리면서 얼버부리면 그냥 넘어갔던 것도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3. → 서로 어디 개발 하고 있는지 소통이 안됨
3. 일정 관리 미흡
   
   1. 나름 매일 노션에 오늘 뭐 했지? 를 작성하면서 매일 일정을 공유하고, 일정 관리를 해온다고 생각했는데
   2. 계획을 장기적으로 짜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가 낼 수 있는 효율의 50%도 못 낸 것 같아서 조금 속상했서요

백엔드는 기능 구현을 했는데 서비스에서 못 보여준 경우도 되게 많고 ..

백엔드 입장에서는 우리가 만든 기능을 얼른 프론트와 연결해보고 싶기도하고 그런데

오히려 기능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이다보니

마지막 2주차는 사기가 많이 떨어진 게 너무 아쉬워요

 

더 더 .. 좋은 서비스를 분명 만들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해결 방법

암튼 우리는 해결방법을 찾아 헤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에자일 방법론으로 개발을 하자 ! 였숨니다

Project Manegement(Github project)

 

칸반보드도 사용을 하면서 에자일적인 일정관리도 ..

 

backlog : 백엔드가 개발할 것

in progress : 백엔드가 개발 중인 기능

ready: 백엔드가 기능 구현 완료한 것

in review: ready에 있는 기능 중 하나 가져와서 프론트가 개발 시작

done : 프론트까지 개발 완료!

 

이렇게 하니까 팀 회의를 하지 않아도 프론트와 백간의 일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너무너무 편하다고 생각이 들었ㅅㅓ요

프론트한테 어디까지 구현 중인지 뭐 구현중인지 물어보는게 계속 압박하는 것 같아서 불편했는데

그렇게 물어 볼 일도 없고 . .

암튼 이걸 조금 더 빨리 도입했으면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여 ..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장으로서의 내 모습이였는데요

팀원간의 갈등을 이르키고 싶지 않아서 싫은 소리를 제대로 못하고(좋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결단력있게 말해주지 못했음 ㅜ)

조금 더 속도를 내 달라거나 그런 식의 이야기를 압박한다고 생각해서 피했던 것 같아요

 

팀원간의 갈등이 전혀 없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지만 우리팀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었는가 ?

라고 한다면 .. No .. 아닌거 같아요

우리팀 다 실력있는 분들이였고 그랬지만.. 그에 반해 결과물이 반도 못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

아 우리팀은 팀워크가 좋아서 안싸운게 아니라 갈등을 피하고 회피하던 것 뿐이였구나 깨달았슴니다 ..

 

📌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Try)

협업

1. 일정관리
   1. 무엇보다 일정관리에 많은 힘을 쏟을 것 같슴니다 !!! 
   2.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칸반보드를 사용해서 서로의 일정을 효율성있게 확인하고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줄이도록 ㅋㅋ ㅜㅜ
   3. 그리고 저렇게 깃헙 프로젝트를 사용하면 레포의 이슈와 손쉽게 연결이 되어서 레포지토리도 어느 정도 정돈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4. ++ 장기적인 계획을 잘 짜서 팀원들이 중간에 지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2. 예쓰맨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
   1. 또 다음에 팀 리더를 맡게 된다면, 아니 팀 리더를 맡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2. 싫은건 싫다고 이야기 하고 ! 별로인건 별로라고 이야기하고 !
   3. 일정에 뒤처지면 조금 더 시간투자 해달라고 말할 줄 아는 그런.. 팀원,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 임니다
   4. 설령 그게 갈등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것도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네요
   5. 왜 싸우면서 큰다 뭐 그런 말 있잖아요 ~ 하하

 

기술적인 도전

CDN

로드밸런서를 도입하여 무중단배포

ssl 인증서 발급받아서 https 적용해 보기

대용량트래픽 대처해 보기

좀 더 추상화적인. . 객체지향적인 코드 작성하기

JPA 아예 안쓰고 만들어보기 등등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

 

일단 취직부터하고.. 그 다음에 다음 프로젝트 진행해보도록 합시다 . . .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애정도 많이 갔고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님니다 !

아직또 쪼금씩 테스트코드 작성하고 있고 성능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

 

이만 글을 마치겠슴니다